
꿈
새가 되어
날고 싶다
나르는 만큼
추락해야 할
내일이 있다 해도
오늘은
마음껏 자유롭고 싶다
자유로운 만큼
되돌아올
절망이 있다 할지라도
다 버리고 가는
하늘 길을
한 마리 새가 되어
날아가고 싶다
시/한정숙
사진/홍달식

꿈
새가 되어
날고 싶다
나르는 만큼
추락해야 할
내일이 있다 해도
오늘은
마음껏 자유롭고 싶다
자유로운 만큼
되돌아올
절망이 있다 할지라도
다 버리고 가는
하늘 길을
한 마리 새가 되어
날아가고 싶다
시/한정숙
사진/홍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