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go 의 사진 이야기

떠나간 사랑을 가슴에 묻다 너에대한 나의 집착 그밤의 추억 떠나지않는 너의 생각 기분을 바꾸다

내일 모래면 80을 바라보는 내 나이에 사진이 뭐길래 밤이면 영하 14도 까지 내려가는 요새미티 에 텐트를 차에실고 캠핑을 하며 사진을 찍겟다고 4박5일의 길을 떠나 텅빈 캠핑그라운드에 텐트를 치고 밤새도록 오들오들 떨며 아침을 기다리다 만난 서리맞은 가랑잎 그도 된서리에 나처..

무생물도 마주치면 만남이고 인연이라면 억지일까 ? 마주치고 감 싸인체 오랜세월 삭아버린 펜스의 이음새를 보면서 속절없이 마주처 삭아지도록 떠나지 못하는 내 삶에 일부처럼 느껴저서 찍어본 사진이다

우연히 마주친 그녀들 ...

엄마는 학교에서 아니면 외출했던 자녀를 기다리는게 일상인 때도 있었다 어떤 아내는 돈벌러 간 남펀을 매일 대문밖에서 기다렸다는 그 옛날의 글도 읽었다 우리내 삶 어쩌면 기다림으로 시작해서 기다림으로 끝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떤 형태의 기다림이던 ...

딸아이에게 비누방울 부는법을 가르처 주는 엄마의 지난날 아련한 추억

이소녀의 허기진 기다림을 나는 6.25 전쟁때 격어보았다

엄마가 아프면 딸은 눈물로 기도한다 엄마를 낫게해 달라고 딸이 아프면 엄마는 가슴을 찟으며 하늘에 대든다 딸 대신 아프겠다고... 그렇게 엄마와 딸은 죽을때까지 손을 놓지 못한다

우연히 마주친 그녀의 눈빛 찍어야 된다

얼마나 기다려야되고 얼마나 뛰어야 될까 ? 사랑도 세월도 기다리고 달려가는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