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
아침 사진 한장을 위해 9000 피트의 고지에서
14000 피트의 최고봉을 바라보며 내일 아침에 떠있을 달 을
찍겟다고 엄습하는 추위를 견디며 기다린다
새벽 4 시 끈적이는 콧물이 흐르는것 같아 에감이 이상해서
후레쉬로 확인 하니 코피가 아닌가 이 난감 함
아무리 지혈해도 멈추지 않는 코피
일출 해가 떠오를때 까지 계속 흐르고....
코를 막고 삼키며
소시적 깡다귀로 버티며 찍었다
그리고 하산 맥도날 에 들리니 모두 나를 처다본다
사진이 뭐기에 ...
아 이젠 나도 늙었구나
직원인듯 스페니시 한사람이 오더니 궨찮으냐고 묻는다
더이상 흐를 피가 없는가 ?
멈춘 코피 화장실에서 씻고 딱고
어지러움을 느끼며 차에서 편한 자세로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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