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fence

dalgo303 2012. 11. 25. 19:26

 

 

 

fence ...

사람들에 따라 다양하지만 우리모두에겐

마음속에  담을 가지고 산다

어떤류에 담인지는 당사자만이 안다

아예 세상과 담을 쌓고 사는 사람도 있다

자기속에 세상이 들어오는것도 거부 하지만

자기가 세상 밖으로  나가는것도 거부한다

이정도면 정신적인 면에선 환자에 가깝다

분명 그 나름대로의 이유와 원인있다

허나 그 결과는 인간으로서는 비참한 삶이 있을 뿐이다

 

보편적인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담 들은

자기가 좋와 하는 일이나

아니 좋아하는 사람에겐 열려 있지만

그 반대에겐 늘 문이 닫혀 있는 사람이다

당연한것 같지만 편향된 이기주의로

다양한 시선의 세상이나 타인을 보지 못함을 통해

보고싶은것만을 보고 살기를 원하는

나 같은 사람일지도 모른다

 

울타린 그렇다

지키고 보호하는 의미로

자기만의 세계를 위해 있을수 있고 존재 한다해도

한곳으로 통하는 문은 있다

아주 닫아 걸어벼린 사람은 환자이다

허나 대개의 사람이 울타리를 높인것 같은 삶을 살고 있어도

필요에 따라 출입문은 열어놓고 산다 

반가운 사람이 들어오는 문, 세상의 소통을 위해 열어놓은 문

그리고 자기가 필요할때 나가보는 세상문

 

 때론 그문이 열려 있음을 통해

삐집고 들어오는 불청객도 있고

혹간은 불량한 도독도 몰래 들어오기도 한다

그래서 잃어버린 소중한것들 때문에 상삼하고 후회하고

억울해한다

담을 높게 한다고  자기영역이 지켜지는것 만은 아니다

자기가 출입하는 문단속을 잘해야 하고

필요할때 열고 잘 닫을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멋진 삶을 사는 사람은 

그런 울타리 없이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살고저 하는 浩然之氣 이다

나는 왜 그런 浩然之氣가 못되고 까칠한 사람일까?

 

울타릴 다 헐지는 못하더라도

대문이라도 활짝 열고 살기를 바라면서

빛으로 조명된 fence 를 찍어보았다

                                                da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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