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go 의 사진 이야기

빨려드는 물결의 칼라가 아름답다

타들어가는 속 만큼 소원은 간절하다 저 촛불이 다 타기전에 소원이 이루어 진다면 ? 세상은 살만할텐대...

스타박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찍을수있는게 무얼까 ? 피사체를 찾아보았다 그리고 내 시선에 들어오는 세가지를 찍었다 카메라를 다 도독맞고 망연자실 ... 그리고 어제 배달된 새 카메라로 찍었다

손의 임자는누구던 관심없다 커피를 젓는 손에 비친 빛이 좋아서 찍었을 뿐이다

얼마나 세월이 흘러야 이 철판에 구멍이 생길까? 세월은 알고 있다 그래서 그의 침묵은 더 무겁다 ?

그게 뭐였더라?.... 아무리 생각 해도 떠오르지 않는 실체 그래서 흔히 노인들은 혼자말로 "늙으면 죽어야 돼" 하는가보다 아~ 가물 가물 생각 날겄같다 기억난다 바로 그거였어... 세월이 가니까 기억에 문제가 생겨 잘 잊어버려서 를 셀프로 거울 앞에서 표현해 보았다

편안하다 오늘은 하루 종일 들어앉저 있으니 곰곰히 생각해봣다 가버린 세월을 그래 그럴수도 있지 세월 따라 늙는거 다 잊고 편하게 웃자 그래도 뭔가 못미땅하다 나의 허락도 없이 훌쩍 가버린 세월이 ... 그래 세월을 이길 장사가 어디있나 억울해도 참자 셀프로 카메라를 거울에..

빛은 그렇게 스며들다

코를 톡쏘는 와사비 간장에 한점을 입에넣고 씹는맛 그 한점의 맛 때문에 행복한 순간이 있다면 아직은 살만한 세상일수도... 오늘 나는 작은 생선 한점을 입에넣고 그 맛을 음미하며 잠시 즐거웠다 그리고 그 느낌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엠바카데로의 누천카페 파라솔이 선명하다 앰바카대로의 선착장 건물과 시계탐이 보인다 혼자 와인을 마시는여인 표정이 외로워 보인다 엠바카대로 선착장 노천카페의 테불에 놓인 와인 잔이다 손님이 배를 기다리면서 한잔씩 마시는 백 포도주의 노란 와인잔 그 속에 비치는 엠바카대..